Gravity1 중력을 잃은 공간에서, 인간은 어떻게 다시 살아가는가〈그래비티〉 Gravity, 2013 “아무것도 없는 공간,그럼에도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 시작하면서 알폰소 쿠아론은 《이 투 마마》에서 인간 관계의 생생한 감각을, 《칠드런 오브 맨》에서 롱테이크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통해 영화 언어의 확장을 보여준 감독이다. 그런 그가 7년 만에 내놓은 《그래비티》는 전작들의 정치적·서사적 밀도를 과감히 덜어내고, ‘우주에서의 생존’이라는 단순한 상황에 모든 미학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2013년 개봉 당시 이 영화는 3D 기술의 진화를 시험하는 프로젝트로 큰 기대를 모았고, 결과적으로 기술과 감정의 균형이라는 보기 드문 성취를 이뤄냈다. 간략 줄거리 지구 궤도에서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던 임무 도중, 우주 쓰레기의 연쇄 충돌로 팀은 붕괴된다. 베테랑 우주비행사 맷 코왈스키와 임무에 처음 투입된 라이언.. 2026. 1. 28. 이전 1 다음